[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 / 사진제공=SM C&C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 / 사진제공=SM C&C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이 선과 악 사이서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18회에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고 괴리감을 느끼는 검사 신지욱(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욱은 이날 장해경(박솔미)과 장신우(강신일), 정금모(정원중)를 심문하고 다시 한 번 조들호(박신양)와 대립했다. 계속되는 신영일의 명령에 납득할 수 없다며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결국, 아들로서 아버지를 위해 비리 사실이 담긴 녹화 파일을 지우는 등 자신의 위치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욱은 결국 내적 갈등을 폭발시켰고, 류수영은 아들과 검사 사이에서 표류하는 신지욱의 내면을 그려냈다. 신지욱은 초반 법정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또 다르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반면, 밝혀진 모든 진실에 괴로워하기도 하며 선과 악을 넘나들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18회는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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