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딴따라 밴드의 팬미팅 현장. / 사진제공=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딴따라 밴드의 팬미팅 현장. / 사진제공=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딴따라’가 데뷔 무대에 이어 또 한번 실제 같은 드라마 장면을 연출했다.

25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하늘(강민혁)과 팬미팅을 진행하는 딴따라 밴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팬미팅 장면 촬영을 위해 모인 이들은 그룹 씨엔블루와 틴탑의 실제 팬들로,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그려진 딴따라 밴드의 첫 데뷔 무대도 함께했던 바 있다.

약 200여 명의 팬들은 극 중 딴따라 밴드의 팬미팅을 위해 최근 상암동의 한 소극장에 모여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하늘 역을 맡은 강민혁이 스캔들에 대해 심정을 토로하며 흐느끼자, 팬들은 “괜찮아, 괜찮아”, “오빠 믿어요” 등을 연호하며 실제를 방불케하는 팬미팅 현장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하늘은 이 장면에서 “누명을 벗지 않으면 우리 노래는 아무도 안 들어줄 것 같다”며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던 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 예정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 밴드의 팬미팅 현장은 팬들과 함께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촬영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팬분들께 이번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이번 방송분에서 하늘은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을 정면 돌파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킬테니 이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