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퍼스트 레이디인 사만다가 가까운 곳에 다닐 때 쓸 자동차로 1500파운드(약 260만원)짜리 중고차를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잇다.24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에서 중고차 판매장을 운영하는 라이언 해리스(44)는 BBC에 총리가 소형차 한 대를 사고 싶어한다는 총리 경호팀 전화를 받았을 땐 "친구 중 누가 장난전화를 한 거려니 했다"고 말했다.닛산 미크라(MICRA)를 찾고 있다는 말에 더욱 그랬다면서 약속을 하고도 손님 맞을 생각 없이 반 시간 동안 그냥 앉아있었다고 했다.매장은 캐머런 총리의 지역구인 옥스퍼드 위트니에 있다.그러나 캐머런이 약속 시각에 매장에 나타났다. 그는 파란색 닛산 미크라 중고차를 1495파운드에 샀다.해리스는 캐머런 총리에게 "다행히 딱 맞는 색이네요"라며 거들었다. 파란색은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을 상징한다.해리스는 "정말 믿기진 않는 일인데 부인에게 값싼 자동차를 사주는 다른 남자들과 다르지 않았다. 중고차 사고팔 때 대개 오가는 그런 얘기들을 했다"며 즐거워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에르메스, 1300만원짜리 버킨백 없어서 못판다ㆍ휴스틸, 희망퇴직 거부 직원 `화장실 앞 근무` 논란…고용부 강력 제재ㆍ슈퍼주니어 강인, 벤츠 몰다 강남서 음주운전 사고…제2의 이창명?ㆍ유명 사립대학 캠퍼스서 ‘출장마사지’ 논란..‘성매매’ 의혹까지 ‘충격’ㆍ양정원, 청순미는 어디로? `고혹미 발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