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손호영/사진=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손호영/사진=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가수 손호영이 신곡 ‘나의 약점’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손호영은 지난 23일 오후 8시 V앱을 통해 두 번째 미니음반 ‘메이, 아이(May, I)’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호이스 데이(HOI’s DAY)’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솔로데뷔 10주년을 맞은 손호영은 5년 만에 솔로음반 발표를 기념해 오직 팬들을 위한 특별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손호영은 타이틀곡 ‘나의 약점’을 비롯해 새 음반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팬들은 발매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신곡을 모두 따라 부르며 떼창을 연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온리유’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손호영은 후렴구에 맞춰 팬들을 향해 사랑의 총알을 날렸고, 팬들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흡했다. 또 수록곡 ‘어딨어’, ‘그만 할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팬들과 스스럼 없이 소통하는 팬서비스도 남달랐다. 팬들이 직접 제보한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을 나누었고, 팬들이 지적하는 손호영의 약점인 애교에 도전하며 ‘팬바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손호영은 타이틀곡에 대해 “5년 만에 컴백이라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음악을 두루두루 좋아하는데 이런 고민을 해결 해주신 분이 윤종신 형님”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예전에는 몰랐지만 갈수록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됐다. 종신이 형님과 얘기를 하면서 팬 여러분들이 저의 옆에 오래 계셔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팬분들이 저의 약점”이라며 팬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나의 약점’ 무대에서는 손호영의 애절한 보이스가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보너스 트랙 ‘다이아몬드 걸’을 앙코르곡으로 부르며 2006년 솔로 데뷔 이후 10년 만에 개최한 쇼케이스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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