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그래, 그런거야’ 속 정해인, 남규리가 도피 여행 중 진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한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유세준과 이나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겹사돈’이라는 짐을 짊어진 채 서로를 향한 애정을 키워나가는 ‘사돈 커플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달콤 발랄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정해인, 남규리는 가족들 몰래 도피 여행을 떠나 오붓한 시간을 보냈지만, 하필 친구들과 여행을 간 정해인의 엄마 김해숙(혜경 역)과 같은 경주로 떠나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이들은 22일 방송분에서 더욱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 한 차례 뽀뽀를 한 뒤, 이어 한 번 더 박력있는 입맞춤을 나누게 된다. 이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약 3시간 동안 이뤄졌다. 두 사람은 이 날 촬영에서 유독 많은 대사 분량과 만취 연기, 그리고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키스신을 소화해야했다. 이로 인해 두 배우는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카메라의 각도나 동작 등에 대한 상의를 거듭하며,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

이후 정해인과 남규리는 극중 상황에 완벽히 녹아든 채 달달한 스킨십 장면들을 막힘없이 완성했다. 정해인은 갈팡질팡하는 내면과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를 적절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남규리는 나영 캐릭터만의 애교가 배어있는 모습을 잘 그려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정해인과 남규리의 로맨스에 있어서 경주 여행이 큰 전환점이 된다”며 “이번 여행을 기점으로 정해인과 남규리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 지,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러브 스토리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