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리는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컵 2016' 제1전 1,2 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LMS컵은 상하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한국 영암, 대만 펜베이 등 총 6전 12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각 라운드 별 점수를 채점해 종합 부문과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마스터즈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부문 우승자를 뽑는다.

회사는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팀 아우디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이 밖에 지난 시즌 유럽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여준 아우디 스포트 TT컵 2015 우승자 폴란드 출신 레이서 얀 키즐(Jan Kisiel)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Martin Rump) 등도 대회에 나선다.

대회를 수놓을 아우디 R8 LMS 경주차는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했다. 초경량 설계를 통해 차체 무게를 65㎏ 감량했다. 엔진은 V10 5.2ℓ FSI 가솔린 직분사를 탑재, 출력을 이전보다 25마력 높였고(585마력)고, 최대토크도 54.1㎏∙m에 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를 적용했다. 팀 아우디코리아 경주차의 외관은 '미스터존스어소시에이션'이 디자인했다.

아우디코리아, R8 LMS컵 2016 참가
이 회사 요그 디잇츨 상무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최고의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긴장감 넘치는 대회"라며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대회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