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썰전’의 2부, 경제 이슈 토크쇼 ‘썰쩐’ / 사진제공=JTBC
JTBC ‘썰전’의 2부, 경제 이슈 토크쇼 ‘썰쩐’ / 사진제공=JTBC
‘썰전’이 마블 영화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JTBC ‘썰전’ 측은 19일 방송되는 ‘썰전’의 2부, 경제 이슈 코너 ‘썰쩐’에서 830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흥행을 통해 본 ‘마블의 경제학’을 주제로 다룬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마블 영화 덕후’ 영화감독 진원석과 영화 전문 유튜버 ‘발 없는 새’가 출연해 마블의 숨겨진 뒷얘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썰쩐’ 녹화에서 최진기는 마블 영화가 한국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는 이유로 ‘현실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를 꼽았다. 그는 “마블 캐릭터는 ‘찌질한’ 학생이었던 스파이더맨, 한 때는 ‘도둑놈’이었던 앤트맨처럼 내 주변에 있을 법한 캐릭터인 반면, 스타워즈 속 캐릭터들이나 슈퍼맨, 배트맨 등은 좀 더 만화적이고 비현실적인 느낌”이라고 비교해 모두를 공감케 했다.

유튜버 ‘발 없는 새’와 진원석 감독은 마블이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로 ‘만화계의 스티브 잡스’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 CEO)의 영리한 전략을 꼽았다. 그들은 “마블 영화가 구축한 거대한 세계관의 중심에는 케빈 파이기가 있다”, “그는 마블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두 영화 전문가 못지않게 영화를 즐겨보는 ‘영화 지식인’ 김구라와 ‘마블 영화 애호가’ 서장훈의 불꽃 튀는 설전도 이어진다.

1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예정.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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