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김희정, 애틋한 모자 케미 ‘먹먹’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윤시윤 김희정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희정이 따뜻한 모자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측은 19일 김희정과 윤시윤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정과 윤시윤은 초라하고 지친 행색이다. 갓을 쓰고 봇짐까지 든 윤시윤과 얼굴의 상처가 눈에 띄는 김희정은 각각 서자와 노비로 천대받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주는 모자다.

특히 윤시윤은 김희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장난스러운 태도로 슬픔과 아픔을 숨겨왔던 허준이지만 사진에서는 절절한 눈물로 감정을 토해내고 있다.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윤시윤과 그의 품에 안긴 김희정의 사진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시윤은 촬영 현장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며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쳤다. 놀라운 몰입력으로 감정을 이어가며 오열 연기를 펼쳤고 김희정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로 임팩트 강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두 사람은 짧은 촬영에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실제 모자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마녀보감’ 제작 관계자는 ”앞으로 허준의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두 사람이 절절한 연기 덕분에 비장하고 애틋한 감정이 더 살아날 수 있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