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23층 대강당에서 채무재조정을 위한 첫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 사채권자 집회는 일정 금액 이상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통해 해당 사채의 조건을 일괄해 변경하는 상법상 절차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2013년 5월 발행한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원금 총 3000억 원 중 대부분은 지난해 상환됐다. 현재 원금 기준 약 358억 원이 남았다.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조기상환 청구권이 행사돼 5월 23일 조기상환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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