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이 이란에 총 2조원 규모의 병원 건설에 나섭니다.보건복지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순방기간 동안 이란 정부와 맺은 병원 건설 참여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6개 국내 건설사 대표들과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논의합니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4~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보건분야 투자설명회에서 이란측과 총 6,000병상, 20억 달러 규모(2.3조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삼성물산은 샤히드 라자이 병원(1,200병상)과 사리 병원(1,000병상)을,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나마지 병원(1,200병상)을,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는 마흐디 클리닉(820병상)을, GS건설은 파디스 병원(500병상) 등을 건설하게 됩니다.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란 병원건설 사업은 우리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건설의 융합으로, 미래의 성장엔진인 창조경제의 근간으로서 보건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부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란 보건부 국장은 이란 최고지도자와 이란 대통령의 보건의료 개혁 의지가 강력해 병원건설에 대해 신속한 추진이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이 체결한 병원건설 MOU는 타 사업보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영남 대작 논란, 28세 연하 신정아와 열애? "사진 있으면 전재산 주겠다"ㆍ채식주의자 품절대란,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효과? 하루 4500부 판매ㆍ[공식입장] `이창명 소주2병 마셨다` 진술 확보? "CCTV 보면…"ㆍ박시연 이혼 소송, 근황보니 몰라보게 후덕해진 모습 `깜짝`ㆍ병역특례제도 단계적 폐지…이공계 `반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