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몬스타엑스/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몬스타엑스/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남성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강렬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채워 변화를 꾀했다.

몬스타엑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음반 ‘더 클랜 파트원 로스트(THE CLAN Part.1 LOS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선공개곡 ‘엑스 걸(Ex Girl)’로 포문을 연 뒤 타이틀곡 ‘걸어’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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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시간이 참 빠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데뷔, 꼬박 1년을 채웠다. 데뷔 음반 ‘무단침입’을 시작으로 ‘러쉬(RUSH)’를 내놓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번 음반은 2.5부작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멤버들은 “데뷔한지 1년이 됐는데, 정말 시간이 빠르다. 무섭기도 하다”고 입을 모았다.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원호는 “서바이벌에 참여하면서 데뷔만을 위해 달렸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몬스타엑스가 됐는데, 데뷔를 한 뒤에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선배님들, 쟁쟁한 친구들과 활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갓 1년 밖에 안됐지만, 어른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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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것을 걸겠다”

몬스타타엑스의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걸어(All In)’는 파워풀한 사운드의 힙합곡이다. 한 남성의 저돌적인 사랑법을 담아 역동적인 느낌을 풍긴다.

‘무엇을 걸겠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주헌은 “이번 음반에 목숨을 걸었다. 그 정도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셔누 역시 “내 모든 걸 걸겠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이번 음반이 흥해서 부모님께 기쁨의 전화를 걸고 싶다”고 재치를 발휘했으며, 기현은 “이번 활동을 마치고 올해 안에 몬스타엑스의 현수막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민혁은 “지난해 받은 상보다 더 많은 상을 받는데 걸고 싶다. 퍼포먼스상이나 음반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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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멜로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몬스타엑스는 기존 강렬하고 센 모습만이 아닌, 서정적이면서도 분위기 있는 면모도 드러냈다.

멤버들은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헌은 “이전에는 랩으로 강렬하게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채웠다”면서 “기존 몬스타엑스의 이미지와는 달리 분위기 있는 모습도 있다”고 설명했다.

2.5부작의 시작을 알리며, 기현은 “시리즈가 끝날 때쯤 몬스타엑스만의 색깔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셔누는 “시리즈인 만큼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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