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2세대 항체 약물 접합(ADC) 기술을 이용한 난소암 치료제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기술개발 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앞으로 3년동안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ADC 기술은 항체 의약품에 항암 약물을 접합시켜 암세포만 공격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화학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더 뛰어나다.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ADC 기술인 ‘넥스맵’을 적용해 난소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약 5조원에 달하는 난소암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