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고성능 해치백 골프 2.0ℓ TDI R-라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2.0ℓ TDI R-라인 출시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 차는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하는 폭스바겐 R GmbH의 디자인 패키지를 더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외부는 차체 색과 동일한 R-스타일 범퍼, R-라인 로고를 부착한 전면 그릴, 사이드 실, R-스타일 리어 스포일러, 스모크드 테일 램프, 크롬 테일 파이프, 18인치 살바도르 알로이 휠 등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R-라인 로고를 새긴 비엔나 가죽시트와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블랙 리드 그레이 인테리어 트림,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등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했다. 최고 150마력, 최대 32.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15.5㎞다.

안전품목으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추가했다. 사고위험을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조여 탑승객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술이다. 에어백 전개 시 가장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는 것. 여기에 측면에서 오는 충격에 대비하도록 창문과 선루프가 통풍을 위한 작은 틈만 남기고 자동으로 닫힌다.

사각지대경고장치인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후방 레이더 센서가 차 후측면 영역을 감지, 반경 20m 이내에 있는 차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충돌위험을 경고한다. 시속 15㎞부터 작동하며, 레이더 범위 내 차나 사물을 포착하면 사이드미러의 LED 경고등으로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이 밖에 충돌 시 차가 스스로 제동을 걸어 2차 피해를 줄이는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코너링에서 바퀴마다 걸리는 제동력을 각각 조정해 안정성을 높이는 전자식 디퍼런셜 록, 플랫 타이어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장치를 더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880만 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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