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페브리즈의 성분이 인체상 위해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17일 환경부는 한국 피앤지(P&G)가 제출한 페브리즈 성분자료를 공개하며 유해성 논란을 빚은 함유성분인 벤조이소치아졸리논(BIT)과 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디데실디메틸암모니움클로라이드·DDAC)가 인체상 위해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공개 자료에 따르면 섬유탈취용 페브리즈에는 DDAC가 0.14%, 공기탈취용 페브리즈에는 BIT가 0.01% 각각 들어있다.BIT와 DDAC는 미국 환경보호국(US EPA)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방향제 탈취제용으로 허가된 성분이다.환경부는 살균 탈취제 퇴출 목록 발표를 앞두고 있는 EU에서도 BIT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한국P&G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문제의 성분이 위해도가 낮은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들 성분의 흡입독성에 대한 위해성 자료는 현재 없는 만큼, 정부는 독성실험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채식주의` 어떤 소설? 상금 어마어마ㆍ조영남 대작 논란 "조수 100명 넘는 작가도 多, 미술계 관행"ㆍ박시연, 결혼 5년만에 파경…"현재 이혼 소송 中"ㆍ13살 지적장애女 성매수한 남성에 “손해배상 책임없다”…가해자 면죄부?ㆍ신세계 면세점 개장 하루 앞두고 `연기 소동`ⓒ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