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게임시장의 규모가 약 10조 원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 게임 시장의 44.9%를, 세계 게임시장의 6.7%를 한국이 점유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게임산업이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날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은 이제 대중에게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으며 자연히 PC방 내 게임 환경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년 동안 PC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온 아이센스F&C가 17일 오후 3시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PC방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계자는 “게임 환경에 따라 PC방을 바꾸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에 우리 브랜드는 고객 편익에 초점을 맞춘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창업설명회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이센스F&C가 강조하는 매출 전략은 매장 자투리 공간에 다른 하나의 사업아이템을 적용해 전체 판매구조를 넓히는 ‘샵인샵’(shop in shop)이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이를 적용한 바 있는데, 현재 다양한 식음료 메뉴 브랜드를 선보인다. 라면, 볶음밥, 햄버거, 꼬치류 등의 간편식을 메뉴로 구성한 ‘도드리부엌’과 원두감별사가 엄선/로스팅한 커피 등 음료가 있는 ‘카페 헤밍스’가 대표적이다. 본사 설명에 따르면 샵인샵을 적용하면 식사로 인한 고객이탈을 방지할 수 있어 평균 가동률이 20% 정도 높다고 한다. 또 보다 효율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게임환경연구소’를 마련해두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넓은 컴퓨터 책상과 인체공학적인 의자, 사일런스 기계식 키보드 등 자체제작한 구비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니터, 고사양 마우스, 헤드셋 등 기본 옵션의 업그레이드와 세련된 인테리어, 쾌적한 흡연부스도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정보팀 김현우기자 khw@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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