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시원한 변호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15회에서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사망한 여고생 사건을 필사적으로 덮으려는 로펌 금산, 대화그룹, 그리고 신영일(김갑수)에 맞서 조들호(박신양)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파워를 발휘하며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는 3년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만난 정회장(정원중)의 혼을 쏙 빼놓는 신문을 진행했다. 정회장은 금산의 지시에 따라 모르쇠 작전을 펼쳤지만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고 정회장의 행동을 미리 파악한 조들호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손해배상 판결이 나왔음에도 비자금 리스트를 터뜨리며 검찰 소환까지 유도, 잘못을 바로잡으려 노력했다.

조들호는 촌철살인의 일침을 가하며 지금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갑들의 횡포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에 조들호의 노력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갑들의 만행들을 뽑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15회는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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