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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배당프리미엄, 우선주·고배당주 집중투자…매년 7%대 수익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프리미엄’펀드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자금을 집중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콜옵션(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매도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펀드는 주식 채권 옵션 등 다양한 분야를 운용하는 멀티에셋 전략을 바탕으로 2012년 3월 설정 이후 매년 7%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총 설정액은 6425억원. 올해 들어서만 790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산출한 이 펀드의 지난 3년간 수익률은 35.2%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동안은 2.98%의 수익을 냈다. 설정 이후 자산 및 전략별 수익률 기여도는 △콜프리미엄 50% △주식 배당수익 20% △채권수익 7% 등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고배당주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이 두둑하다.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유통되는 게 일반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만큼, 우선주와 보통주 간 몸값 격차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주가 아니더라도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과감히 사들인다. 과거 3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한 현금배당금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를 골라낸다는 설명이다.

콜옵션을 매도해서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병행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전략을 쓰면 주가가 횡보할 때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다. 요즘처럼 주가가 좁은 박스권에 갇혀있을 때일수록 커버드콜 전략이 잘 먹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배당프리미엄펀드는 저금리시대에 시중금리+α를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장기 투자자라면 안정적으로 예금 금리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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