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세상 모든 육아법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다 있다. 외동, 남매, 형제, 쌍둥이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육아의 과정을 보여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번에는 신개념 공동 육아까지 선보이며 ‘육아의 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기존의 가족들의 감동과 재미 외에도, 배우 인교진이 합류해 오지호, 양동근과 공동 육아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공동 육아’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합류했던 오지호와 양동근 외에 인교진은 ‘슈퍼맨’에서 첫선을 보였다. 똑같은 딸 바보 아빠들인 이들은 오지호의 집에서 2박 3일간 생활할 예정. 육아는 물론, 서로에 대한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막막해하는 모습 등이 앞으로 어떤 좌충우돌이 펼쳐질지 기대를 높였다.

공동 육아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슈퍼맨’은 모든 육아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외동이든, 쌍둥이든, 오남매든 지금껏 ‘슈퍼맨’에서 보여준 다양한 육아 방식 모두 엄마보다 아빠의 사랑을 듬뿍 주기 위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공동 육아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육아 고수 아빠들 덕분에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랐다. 대박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동국은 아이들을 데리고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 대박은 에어캡에 싸인 바나나를 능수능란하게 꺼내먹는 등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났다. 관찰력, 사회성, 유연성 모두 터득했다.

아빠들은 이번에는 잘 노는 법까지 배우도록 도왔다. 이휘재는 서언과 서준과 ‘장난감 없이 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며 갯벌을 찾았다. 장난감만 갖고 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놀게 해 주려는 것이다. 서준은 조개를 잡고, 서언은 조개를 심는 등 좌충우돌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범수는 전원생활 체험을 위해 소을, 다을 남매와 충주로 향했다. 전통 시장에 들른 아이들은 뻥튀기를 사는 등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의 소박하고 인간미 나는 모습을 그대로 느끼며 또 한 뼘 그렇게 자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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