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에서 앤드류 김, 김학겸, 서승범 등 한국 드라이버들이 시상대에 섰다.

지난 1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AFOS는 GT 아시아, TCR 아시아, 포뮬러 르노 2.0, 르노 클리오, 핸즈모터스포츠페스티벌 등 4개의 국제대회와 1개의 국내 대회로 구성됐다. 15개국 1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주를 펼쳤다.

2016 AFOS, 한국 드라이버 잇따라 포디엄 입성

16대의 슈퍼카가 참가한 GT 아시아에선 조나단 벤터와 케이타 사와가 참가한 밴틀리 앱솔루트팀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GT 아시아 결승은 60분 동안 서킷(5.615㎞)를 주파한 횟수로 순위를 다툰다. 벤터와 사와 팀은 27바퀴를 돌아 1위를 차지했다. 에들리 퐁과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 한국 출신의 앤드류 김(벤틀리팀 앱솔루트)은 랩 수는 같았지만 2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2016 AFOS, 한국 드라이버 잇따라 포디엄 입성

포뮬러 르노 2.0 클래스 결선에선 김학겸과 서승범이 종합 5위와 9위, B클래스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포디움에 섰다. 10랩을 소화한 두 선수의 기록은 각각 27분56초와 28분21초다.

한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5~15일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날 열린 AFOS 대회에는 1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자리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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