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실종해녀가 13일 만에 우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국토 최남단인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해산물 채취 중 실종된 70대 해녀가 13일 만에 40여㎞ 떨어진 제주시 우도 갯바위에서 발견된 것.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40분께 제주시 우도면 주흥동 포구 앞 갯바위에서 관광객이 해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발견,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다소 부패한 상태였다.검은색 위·아래 분리형 잠수복과 잠수용 모자, 노란색 작업용 면장갑을 착용했다. 전복 채취용 칼과 납 밸트도 있었다.서귀포해경은 이날 오후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29일 마라도에서 실종된 이모(77)씨로 확인했다.이씨는 당일 오후 3시 55분께 마라도 최남단 비석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 채취 중 실종됐다.해경이 경찰력과 3천t급 경비함정 등을 동원, 주변 해상과 해안을 수색해 왔으나 찾지 못해 왔다.해경은 이씨가 해산물 채취 중 물에 빠져 숨진 뒤 조류에 의해 동북쪽으로 40여㎞ 떨어진 우도까지 떠밀린 것으로 보고 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열흘 새’ 의정부 모텔서 나체女 시신 잇따라 발견..“겁이 난다”ㆍ트로트 라이벌 송대관·태진아, 전격 라이브 대결ㆍ故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기부 보도 어처구니없다..정정요구”ㆍ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처제, 법정서 끝내 눈물ㆍ일본판 `미생` 7월 첫 방송…나카지마 유토 `장그래` 낙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