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기 좋은 계절이다. 부모 품에 안겨 더 많은 세상을 구경하게 될 아기들. 외출에 앞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편안한 아기띠와 힙시트는 필수다.

글 김경림

아기띠와 힙시트는 어떻게 다른가 착용자가 아기 무게를 지탱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아기띠는 착용자인 부모가 어깨로 아기 체중을 감당하고, 힙시트는 허리힘으로 아기를 지지한다. 그래서 평소 어깨에 통증이 많은 부모는 힙시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부터 아기띠보다 힙시트를 선호한다. 반대로 허리가 약하다면 아기띠와 힙시트를 병행하는데, 아기띠와 힙시트 각각의 장점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둘 다 구매하는 추세다.

아기 성향에 따른 선택법이 있을까 아기가 최소한 스스로 허리를 가눌 수 있기 전까지는 아기띠를 사용해야 한다. 목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신생아 시기에는 아기띠를 사용하다가 이후 힙시트를 사용한다. 아기가 부모와의 애착 확인을 즐기거나 품에 폭 안기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아기띠를, 한창 걸음마를 배우며 부모가 안았다가 내려놨다가 반복하는 상황이나 바깥세상 탐구를 즐기는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힙시트를 추천한다.

세탁은 어떻게 하나 부분오염이면 가볍게 물수건으로 두드려 닦거나 부분 세탁 후 모양을 정리해 그늘에 말린다. 힙시트는 성형물(충전재)을 반드시 분리해 겉감만 세탁한다. 아기띠와 힙시트 모두 세탁기보다는 미온수에서 유아전용 세제로 손빨래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탁기를 이용해야 한다면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단독 세탁해야 하며 알카리 성분이 함유된 세제 혹은 표백제, 염료나 염소, 형광 발광제가 포함된 세제는 사용해선 안된다. 드라이크리닝도 하지 말아야 한다. 건조는 자연 상태의 서늘한 그늘에서 말리거나 세탁 후 약하게 탈수한다. 세탁하면 탈색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기와의 행복한 외출을 도와줄 아기띠·힙시트 대표주자들

엄마가 바라던 바로 그 아기띠 릴레베이비 '싯미'
릴레베이비 '싯미'는 아기띠에서 힙시트캐리어, 힙시트로 3단계 변형이 가능해 아기띠와 힙시트를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다. 또한 신생아부터 48개월의 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야무진 부모들이 선호한다. '싯미'는 아기 엉덩이와 척추를 편안하게 잡아주는 맞춤형 슬라이더를 사용해 기존 힙시트의 단점으로 꼽히는 엉덩이 빠짐 현상을 해결한다. 엄마보기, 앞보기, 옆보기, 뒤로 업기 등 '싯미' 하나면 다양한 포지션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싯미'는 디자인과 기능은 동일하면서도 색상에 따라 소재를 다르게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톤그레이와 샌드베이지는 100% 순면 소재를 사용했다. 시트러스와 블루 네이비는 초극세사 소재인 마이크로화이버로 제작돼 땀 흡수와 세탁이 편리하다. 벨크로 벨트는 38인치, 버클벨트는 최대 47인치까지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부모 체형에도 적합하다. 가격은 23만8000원.



<싯미 힙시트 캐리어>

<엄마들의 솔직 리뷰>
실워러 님
넓은 주머니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소지품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해요. 목 보호대가 있어 아기가 졸릴 때 사용하면 딱 좋아요.
친절한소현씨 님
힙시트를 사용하면 아기 엉덩이가 뒤로 쑥 빠져 신경쓰였는데 '싯미'는 아기 몸에 맞춰 조절할 수 있으니 안심이에요


릴레베이비는 노르웨이 출신 디자이너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개발됐다. 육아 경험이 풍부한 아빠, 엄마를 비롯해 제품디자이너, 척추지압사, 암벽등반가, 소아과의사, 패션컨설턴트, 안전준수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상의 착용감을 구현, 스텔라 업그레이드 소르베베 '스텔라 블랙라벨'
소르베베 '스텔라'는 고급 버전인 '스텔라 블랙라벨'을 신규 출시했다. 배우 기태영의 딸 로희 양이 사용해 더욱 유명해진 '스텔라'는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여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텔라 블랙라벨의 가장 큰 장점인 5개의 허리지지대는 산부인과 전문의, 한의원 원장 등 의료계 최고 권위자들의 자문을 받아 설계돼 착용자의 허리를 탄탄하게 감싼다. 또한 3D 매쉬를 추가한 3층 구조의 허리벨트는 공기순환을 도와 열과 땀으로 인한 허리의 답답함을 해소시킨다. 프리미엄 멜란지 소재는 순면 같은 부드러움을 보장한다. 20mm 두께의 어깨 패드는 양 어깨에 무리가 덜 가도록 돕는다. 가격은 22만원이다.



<스텔라 블랙라벨>

<엄마들의 솔직 리뷰>
치키치키차카차카 님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는 색상인데다 남자들과도 맞는 색상이라 외출 시 남편이 자주 착용해요.
라퓨타성 님
어깨랑 허리에 확실히 부담이 덜 가네요. 곳곳에 부드러운 메시소재가 덧대져 오래 안아도 답답함이 훨씬 덜해요.


소르베베는 아기와 온 가족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베이비 캐리어 브랜드. 소중한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 향상을 중시하는 마음으로 디자인한다.


부모와 아이의 외출이 즐거워지는 베이비뵨 '2016 베이비캐리어 원'
베이비뵨의 '2016 베이비캐리어 원'은 지난 2015년보다 더욱 강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베이비캐리어 원'이 지닌 장점은 살리되, 안전성과 편리함은 더욱 강화했다. 잠금장치가 적용된 YKK지퍼를 적용, 아기의 다리 벌어짐 조절이 더욱 다양하고 편안해짐과 동시에 안전성은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모델에 비해 두툼해진20mm의 어깨패드는 무게 부담을 줄여줘 장시간 착용도 거뜬하다. 마지막으로 허리벨트 부분의 안감 소재를 강화해 내구성과 착용감을 업그레이드했다. '2016 베이비캐리어 원'은 100% 메쉬소재, 혼면소재에 따라 '베이비캐리어 원 에어'와 '베이비캐리어 원 믹스코튼'으로 구분된다. 베이비캐리어 원 에어는 28만원이며, 베이비캐리어 원 믹스코튼은 26만원이다.




<베이비캐리어 원 에어 블랙>

<엄마들의 솔직 리뷰>
솜솜라떼 님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두툼해진 어깨 패드! 직접 만져보니 쿠션력이 아주 좋아서 어깨결림 부담을 덜었어요.
빼로맘 님
모든 버클을 앞쪽에 배치해 혼자서도 척척 착용할 수 있어 편해요. 그리고 헤드서포트가 튼튼해서 신생아라 목을 못 가눠도 걱정 없이 외출할 수 있어요.



1971년부터 50개국의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한 글로벌 아기띠 브랜드 베이비뵨. 신생아부터 3살까지의 유아들을 위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안전, 품질,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최고의 소아과 전문의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아기띠를 선보인다.


엄마 허리가 편해서 아이도 즐거운 무띠 '힙시트캐리어'
독일어로 '엄마'라는 뜻의 힙시트 브랜드 무띠의 '무띠 힙시트캐리어'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편안함에 스타일리쉬함까지 모두 갖췄다. 허리를 완벽하게 잡아주는 6개의 허리지지대, 부모가 아이를 안고 있을 때 아이의 무게를 허벅지로 분산시키는 수평허벅지 받침은 착용자인 부모가 안정적으로 아이를 안을 수 있게 한다. 힙시트캐리어 '무띠'가 갖는 가장 큰 특징은 부모를 향해 25˚로 기울어지도록 설계된 힙시트 폼에 있다. 아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부모 품에 포근하게 안길 수 있도록 더욱 밀착되는 자세를 구현해 애착형성에 기여한다. '무띠 힙시트캐리어'의 에어매쉬는 아기의 열과 땀을 배출시켜 4계절 사용이 가능하고 쿠션감 있는 가슴보호대를 덧대 자칫 딱딱한 버클이 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한다. '무띠' 고유의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V패턴의 디자인이 세련미를 강조한다. 가격은 22만8000원이다.


<힙시트캐리어 블로썸 핑크>

<엄마들의 솔직 리뷰>
예그리나 님
디스크환자용 허리밴드에 사용된다는 6개의 허리지지대에 안쪽 아랫부분 패드가 배눌림, 골반 통증을 완화해줘요. 덕분에 오래 걸어도 아프지 않아요.
최블리 님
땀이 많은 우리가족, 에어매쉬 소재가 땀과 열을 배출시켜 쾌적하게 아기띠를 사용할 수 있어요.


독일어로 '엄마'라는 뜻의 ‘무띠’는 엄마가 편해야 하고, 아이가 편해야 하며, 엄마는 그 누구보다 아름다워야 함을 목표로 한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더없이 편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 세련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5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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