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1일 악양면 일원에서 `2016 경남시각장애인 트레킹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도내 중도시각장애인의 건강과 재활 의지를 다지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이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경남장애인채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도내 시각장애인 72명과 안내원 72명, 행사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대회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안내원이 2인 1조를 이뤄 오전 10시 30분 평사리공원을 출발해 평사리들판, 동정호, 최참판댁, 조씨고택, 취간림, 악양루를 거쳐 평사리주유소로 이어지는 15㎞ 코스에서 진행됐다.대회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코스의 걸으며 10개의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안내원과 미리 배분된 도시락, 음료, 다과 등을 나눠 먹으면서 오후 5시까지 경기에 임했다.코스를 맨 먼저 완주한 장애인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 것을 비롯해 2∼5등과 70대 이상 1등, 여성 1등에게도 각각 일정액의 상금이 주어졌다.윤상기 군수는 "토지의 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 악양면에서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을 증진하는 대회를 갖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정을 나누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팀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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