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생산업체 대웅바이오는 '우루사'의 원료의약품인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이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의 실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바이오는 앞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에 UDCA를 별도의 서류 검토 절차 없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대웅바이오는 "EDQM의 실사를 통과한 것은 생산·품질관리 등 시스템과 생산시설이 유럽 수준에 적합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세계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 UDCA를 수출하고 있다.

2015년에는 매출액 64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