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보이그룹 VAV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보이그룹 VAV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보이그룹 VAV가 약 6개월 만에 7인조 체제로 돌아왔다. 멤버들간의 뜨거운 형재애를 담은 힙합 댄스 앨범 ‘브라더후드(BROTHERHOOD)’는 한층 더 단단하고 매력적으로 변한 VAV의 모습을 담고 있다.

VAV는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더후드’를 발매한 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장은 국내를 비롯해 20여개의 해외 매체가 몰리는 등 열띤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VAV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영상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분위기의 곡과 중독성있는 후렴구, 7인의 칼군무가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먼저 최근 7번째 멤버가 된 제한을 소개했다. 뒤늦게 합류한 제한은 VAV 데뷔조로 함께 연습생 생활을 보냈지만 개인적인 트레이닝이 더 필요하다는 회사 측의 판단하에 따로 추가 트레이닝 시간을 가졌다. 따로 준비 시간을 거친 뒤 2집 활동부터 함께하게 된 것.

VAV 겨울, 제한
VAV 겨울, 제한
멤버들은 “6인조에서 7인조가 됐지만 불편한 점은 전혀 없다”며 제한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세인트 반은 “1집 때부터 제한이와 같은 숙소에서 지냈기 때문에 6인조에서 7인조로의 개편이 새롭지가 않았다”고 언급하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제한 역시 “샤오 형이 순수한 면이 있어서 동생들의 장난을 잘 받아준다”며 “다른 멤버들도 전부 착해서 함께 잘 어울리고 있다. 어릴 적 친구들이랑 노는 것처럼 잘 어울려 논다”고 평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멤버들은 중국인 멤버 샤오와 제이콥을 배려해 답변을 돕는 등 똘똘 뭉친 모습으로 이번 앨범에 담긴 브로맨스를 몸소 보여줬다. 새로운 변화에도 위화감 없이 하나가 된 7명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VAV 무대
VAV 무대
이번 앨범은 판타지 느낌이 강했던 첫 번째 미니앨범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브라더후드’는 제한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멤버들의 마음이 표현된 곡으로 멤버들간의 브로맨스가 담겨있다. 발현악기 시타르의 선율과 EDM 요소가 담긴 후렴구 등 독특한 곡의 구성을 통해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켰다.

VAV는 ‘브라더후드’를 발매에 이어 11일 오후 7시 방송되는 MBC MUSIC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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