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Rock)을 사랑하는 패셔너블한 부모들을 위한 단 하나의 스트롤러, 부가부 비³ 디젤 락이 탄생했다.

글 이미나

네덜란드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Bugaboo)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디젤(Diesel)과 협업으로 부가부 디젤 락 컬렉션(Bugaboo by Diesel Rock collection)을 선보였다. 밀리터리와 데님에 이은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으로 디젤의 디자인 DNA인 ‘락 스피릿(Rock Spirit)’을 담아낸 대담한 디자인이 자랑이다.


남들과 다른, 보다 돋보이는 룩을 원하는 락(Rock)을 사랑하는 부모에게 어울리는 부가부 비³ 디젤 락
국내 단 50대 한정판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컬렉션에는 블랙 섀시와 왁스 코팅된 블랙 컬러의 패브릭 이외에도 디젤 로고가 양각으로 장식된 휠캡, 그레이와 실버 색상의 기능 버튼 등 락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특히 스터드 장식과 가죽 디테일의 썬 캐노피와 인조 가죽으로 마감된 핸들바는 진정한 락 스피릿을 보여준다. 시트 등받이에는 디젤의 유명한 슬로건인 ‘Only the Brave’라는 문구를 레이저로 새겨 넣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가부 디젤 락 풋머프는 패치와 사선 처리된 지퍼 등 반항적인 터치가 더해진 특별한 제품으로 부가부의 모든 스트롤러에 사용할 수 있다.

BUGABOO BY DIESEL ROCK 2016

부가부 바이 디젤 락 풋머프와 부가부 바이 디젤 컬렉션 배시넷


디젤로고를 새긴 휠


시트 등받이의 타투


시트 디테일


Interview
지난 3월 대대적인 론칭 기념행사를 통해 첫 공개된 부가부 디젤 락 컬렉션. 부가부의 창업자이자 수석 디자이너 맥스 바렌브뤼흐(Max Barenbrug)와 최고 마케팅 경영자 매들린 클라센(Madeleen Klaasen)을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만났다.

부가부와 디젤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떻게 시작됐나 남들보다 눈에 띄는 브랜드, 창의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해서 디젤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10년전 모든 스트롤러가 패브릭으로 출시됐을 때, 부가부에서 처음으로 데님 재질로 제품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그 이후로 데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디젤과의 협업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디젤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 동안 마크 제이콥스, 미쏘니, 앤디 워홀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는데 부가부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 중 하나가 ‘unexpected – 예상하지 못한’ 측면을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면들을 부각시킬 수 있고, 새로운 기술들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부가부 디젤락 컬렉션의 썬 캐노피의 스터드를 부착하는 것도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아기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도록, 굉장히 많은 기술력과 안전성 테스트를 요하는 작업이었다. 또한 제품의 뒷면에 사용된 레이저 음각과 스티치, 휠에 사용된 테크닉 등 다양한 새 기술 또한 배울 수 있었다. 디자인을 위한 창의적인 측면과 실제 사용자인 아이를 위한 안전 규정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것이 이번 제품의 핵심이다.

부가부가 유모차 외에 다른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을 기대해도 될까 요즘 트렌드는 하나의 제품이 유행하면 모두가 그 제품을 따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가부의 경우 그러한 급진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천천히 묵묵하게 다른 제품들을 준비해 왔다. 실제로 부가부는 스트롤러 외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 있던 제품이 아니라 부가부 스트롤러처럼 완전히 다른 레벨의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한국에는 단 50대만 한정적으로 선보인다고 알고 있다. 부가부 디젤 락 컬렉션이 어떤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생각하나 젊고, 스타일리시하며, 창조적이면서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부모들이 이 제품을 사랑할 것이다. 최고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추구하며, 자신의 패션까지 포기하지 않는 부모들에게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스트롤러가 있을까?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5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판매처
http://kizmom.hankyung.com/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