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7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10세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6월말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E클래스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부가세 포함)은 6천560만원(더 뉴 E 220 d 아방가르드)부터 7천800만원(더 뉴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으로 책정됐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에 더 뉴 E 220 d, 더 뉴 E 300, 더 뉴 E 300 4MATIC 등 3개 모델이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350 d와 가솔린 모델인 더 뉴 E 200, 더 뉴 E 400 4MATIC 등 4개 모델이 후속으로 출시된다.

10세대 신형 E-클래스는 완전 자율 주행에 더 가까워진 모델로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해 안전 주행을 보조하는 첨단 안전 사양들이 다수 적용됐다고 벤츠코리아는 밝혔다.

신형 E-클래스는 미국 네바다 주에서 자율주행 실험 면허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차량이다.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도 기존 모델과 비교할 때 크게 변화했으며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최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새로 개발된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경량 디자인, 최적의 공기역학적 수치가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이달 말 언론 등을 통해 신형 E-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프리뷰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