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하정우 /사진=텐아시아 DB
하정우 /사진=텐아시아 DB
하정우-차태현-주지훈-마동석 출연 소식으로 화제였던 영화 ‘신과함께’가 나머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인간의 일에 관여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가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암살’의 염석진 등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정재가 염라대왕을 연기, 또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김하늘, 김해숙, 장광, 정해균은 각각 배신지옥, 나태지옥, 폭력지옥, 살인지옥의 대왕으로 분해 염라대왕과 함께 저승을 다스린다. 또 재판을 돕는 판관에는 재미 보증수표인 오달수와 임원희가, 저승차사 트리오로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뭉친다.

저승차사를 맞을 이승의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차홍’은 차태현이, 그의 동생이자 원귀가 된 ‘수홍’은 김동욱이 변신한다. ‘수홍’의 군대 후임병으로는 도경수가,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은 개성파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다.

강렬한 개성과 연기력, 스타성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포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는 5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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