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전 세계의 유전 발견이 6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컨설팅회사인 IHS에 따르면 유가 하락 때문에 석유회사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탐사 활동이 침체된 결과 지난해 발견된 원유와 그 부산물은 28억 배럴로, 195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유전 발견 후 상업 생산까지 평균 7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는 2020년대 중반부터는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을 예고한다.또 다른 컨설팅회사인 우드 맥켄지는 유전 탐사 활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오는 2035년에는 세계적으로 하루 45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업계가 올해 유전 탐사와 평가 작업에 지출하는 비용은 2014년의 950억 달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410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탐사활동 위축에도 지난해 업계가 발견한 원유와 천연가스를 합친 전체 매장량은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 35%이던 원유의 비중은 지난해에는 23%로 감소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결혼’ 김가연♥임요환, 부케 주인공은 홍석천 “처음이라 얼떨떨”ㆍ‘SNL’ 아이오아이, 11색 매력 시청자 홀렸다…자체최고 시청률 경신ㆍ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부모 욕에 분노..망치 준비했다” 진술ㆍ‘복면가왕’ 음악대장 8연승 대기록…국카스텐 하현우 양파 마저 눌렀다ㆍ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토막살인후 SNS에 3억 만들기 계획 올린 이유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