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뱀파이어 탐정’ 이청아가 뱀파이어가 된 사연을 그리며 극과 극 캐릭터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7회에서 이청아가 뱀파이어가 된 사연과 함께 과거 첫사랑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뱀파이어가 되기 전부터 사랑했던 이를 향한 처연한 순애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한 것.이날 방송에서 요나(이청아 분)는 윤산(이준 분)일행을 인질로 삼으며 그를 협박해 자신의 첫사랑인 주영광(이영하 분)을 찾기 시작했다. 과거 1985년, 대학생이었던 요나는 자신의 집에 하숙생으로 들어온 영광에게 첫눈에 반해 호감을 갖게 됐다. 이어 자신의 생일날, 의문의 사건으로 목에 끔찍한 상처를 입은 채 쓰러진 요나는 뒤늦게 영광에게 발견되며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그러나, 병원에서 요나는 갈증을 참지 못해 다른 환자를 흡혈하며 뱀파이어로 변해버렸고, 이후 영광의 보살핌으로 견뎌왔지만 더 이상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는 그에게 상처받고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껏 영광을 잊지 못했던 요나는 은신처에 숨어 지내던 그를 찾아냈지만, 과거 자신의 단짝친구였던 강소현이 곁에 자리한 모습을 보고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이어, 요나는 평범하게 살도록 그만 놔달라는 영광에게 “끝까지 지켜준다며! 그 약속은 어떡할 건데!”라고 소리치며 절망했고, 윤산에게 소현을 죽이라 명령했다. 하지만, 윤산은 움직이지 않았고 이에 요나는 직접 소현의 목덜미를 물어뜯다 영광에게 강렬한 빛으로 오히려 공격 당했다.이처럼, 이청아는 청초하고 순수했던 평범한 소녀에서 악랄한 뱀파이어가 되기까지의 비밀을 그려내며 극과 극 캐릭터를 열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슴 깊이 자리한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친구의 배신으로 빚어진 아픔 앞에서 보여준 눈물과 절규는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청아, 1인2역 같은 전천후 연기 대박이다!”, “이청아, 살기 위해 악해질 수밖에 없었던 뱀파이어였다니 안타깝다!”, “이청아, 어쩔 수 없는 사연이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첫사랑과 친구의 배신이라니.. 보는 내내 같이 가슴 아팠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청아의 극과 극 열연으로 눈길을 끈 OCN 일요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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