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최근 8연승 및 5월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사진=NC 다이노스) `공룡군단`의 5월 행보가 심상치 않다. 8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NC 다이노스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참고로 NC는 최근 8연승 행진을 하며 팀 창단 후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재 페이스라면 신기록은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또한 8일 경기 승리로 18승11패를 기록. 어느 덧 리그 2위로 올라서며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진 선두 두산을 1게임차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지 난 겨울, FA 박석민을 영입하며 완벽한 공격진을 구축한 NC는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NC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테임즈의 부진과 나성범-박석민 등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마운드에서는 해커를 제외하면 딱히 안정적인 카드가 부족했다. NC는 4월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5할에 올라섰다 내려가길 반복했다. 한편으로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하지만 5월이 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보여줬던 평범했던(?) NC는 사라지고 공포의 팀으로 재탄생했다. 투타에서 반전을 이룬 NCNC는 5월 들어서 무서운 팀으로 변모했다. 특히 시즌 초반 우려했던 클린업 트리오는 어느 덧 정상 페이스를 찾았다. 4월 한 달 동안 NC의 팀타율은 0.268에 그쳤다. 그러나 5월 6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팀타율 0.346으로 리그 1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리그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타율에서는 유일하게 리그에서 5할을 넘어섰다. 참고로 4월 한 달 동안 21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5월 들어 단 6경기 동안 무려 1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팀 득점(4월 108득점 - 5월 56득점) 팀 타점(4월 102타점 - 5월 55타점)은 6경기 만에 4월 기록의 절반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공격력만 달라졌을까? 그렇지 않다. 마운드 역시 4월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팀 평균 자책점은 3.83이었으나 5월 혀내는 무려 1점이나 낮아진 2.83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1위다. 뿐만 아니라 6경기 가운데 5차례의 QS를 기록했고, 최소 실점 1위, 피안타율, 피출루율, 피장타율 모두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월 강세의 NC,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올 시즌 NC의 전력이라면 현재 활약이 결코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NC는 팀 창단 후 매 시즌 5월에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리그 진입 첫 시즌이었던 2013시즌 4월 4승1무17패로 신생 구단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5월에 12승1무10패로 그해 8월과 함께 가장 좋은 한 달을 보냈다. 2014시즌에는 4월 15승10패를 거둔데 이어 5월 15승9패로 시즌 중 가장 좋았던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0승1무5패로 역시나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올 시즌 역시 이런 행보는 동일하다. 4월 12승11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넘었으나 5월 6경기에 치른 현재 6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참고로 다음 주 주초 3연전에서 한화를 만나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당분간 전승행진도 가능한 위치에 놓여 있다. 물론 NC의 5월 상승세 행보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 삼성이 전통적으로 여름에 강한 것과 비교했을 때 NC만의 좋은 전통으로 굳어질 수도 있다. 창단 후 1군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NC는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따라서 우승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5월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스포츠팀 나성민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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