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초콜릿’의 정체는 배우 김현숙이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그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달달한 초콜릿’과 ‘슬램덩크’가 맞붙었다. ‘달콤한 초콜릿’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며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했고, ‘슬램덩크’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르며 허스키한 음색을 뽐냈다.

투표 결과 21대 78로 ‘슬램덩크’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은 ‘달달한 초콜릿’의 정체는 15년차 배우 김현숙이었다. 김현숙은 “이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개그우먼인데 연기도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원래 연기자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유일무이한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작년 출산하고 엄마라는 역할이 하나 더 생겼는데, 여자의 인생에서 엄마의 인생을 살게 됐는데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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