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그룹 비스트 용준형 단독 미니라이브 현장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스트 용준형 단독 미니라이브 현장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스트 용준형이 생애 첫 단독 미니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용준형은 지난 6일,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단독 공연 ‘용준형- 퍼스트 미니 라이브(1st MINI LIVE)’를 개최하고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2회동안 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 칭한 용준형은 틀에 박힌 대본과 내부 촬영 제약까지 포기한 자신만의 프리스타일 콘서트를 완성, 관객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비스트 막내 손동운과 작곡팀 ‘굿 라이프’ 멤버 김태주, 소속사 후배 씨엘씨(CLC), 펜타곤 등이 현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것은 물론 최근 피쳐링 작업을 함께한 여성래퍼 헤이즈와 신예뮤지션 다비(DAVII)가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용준형은 2013년 발매된 첫 솔로음반 수록곡 ‘슬로우’를 시작으로 팬들의 폭발적 함성 속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공개 무대 또한 이어졌다. 지난 2015년 국내 단독콘서트 ‘뷰티풀 쇼’에서 한차례 선보였던 솔로곡 ‘파운드 유’를 비롯해 다비와 함께 작업한 미공개 곡 ‘썸바디’ 등 다양한 신곡들을 공개한 것. 이 밖에도 지난 4월 발매한 듀엣 프로젝트 싱글 ‘이 노래가 끝나면’과 ‘돈 츄 워리’까지 선보였다.

용준형은 공연 말미 “갑작스런 공연이었는데 많이 찾아와 준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다. 오늘을 계기로 꾸준히 이런 기회들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컴백 준비중인 비스트에 대한 근황 또한 직접 밝혔다. 용준형은 “컴백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직접 쓴 곡에 이런 말을 붙이긴 좀 쑥스럽지만 굉장히 좋은 곡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첫 번째 단독 미니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용준형은 비스트로 돌아가 올 해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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