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차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오랜만에 특유의 감미로운 감성 보이스로 돌아왔다. 김정훈은 6일 정오 각 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메리 미, 메리 유(Marry Me,Marry you)’를 발표한다.남성 듀오 UN출신 가수에서 배우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범아시아를 넘나드는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김정훈은 틈틈이 한국과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 및 팬미팅을 통해 무대에 오르기는 했지만 정작 가수로서 국내 무대에서의 활동은 거의 전무했다. 이에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꽃을 쓴 남자’로 깜짝 출연해 11년만에 국내 무대에 선 남다른 감회와 함께 가수로서의 국내 활동 의지를 보이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아왔다. 오랜만에 국내에 복귀하는 김정훈을 기다린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이번 새 싱글 앨범 타이틀곡은 ‘메리 미,메리 유(Marry Me, Marry you)’로 걸그룹 레인보우의 현영과 첫 입맞춤을 한 설렘 가득한 달콤한 듀엣송이다. 프로듀싱팀 ZigZag Note와 신예 작곡가 김선웅의 곡으로 상큼한 미디엄 템포에 5월의 웨딩 마치에 어울리는 멜로디와 꽃잎처럼 흩날리는 듯한 스트링이 특히 아름다운 노래이다. 감추어 온 듯 쏟아내는 사랑 고백 같은 가사와 자꾸 귀 기울이게 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달달한 시너지 조합을 완성하며 아름다운 프러포즈송이자 결혼 축하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이어 또 다른 수록곡은 ‘좋겠다’로 그리운 마음을 슬프지 않게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에 어울리는 김정훈 특유의 감성 보이스에 웃으며 덤덤하게 지나간 인연을 축복하는 가사가 그리움의 크기를 점점 키워내며 더욱 귓가를 감미롭게 사로잡는다.한편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김정훈은 오는 13일 가수 김현성과의 ‘至.極.禎.星:지극정성’ 조인트 콘서트로도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두 선후배의 미성의 만남과 브로맨스 호흡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날 공연에서 김정훈은 레인보우 현영과 함께 새 타이틀곡의 무대 또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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