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소녀시대의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먼저 솔로 앨범을 낸 태연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연스레 티파니의 활동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티파니는 오는 11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를 포함해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돼 티파니만의 음악적 감성을 만끽하기 충분하다.
그는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보컬리스트 티파니’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일각에서는 티파니의 솔로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태연의 성공과 더불어 소녀시대를 탈퇴한 멤버 제시카의 솔로 활동이 예고되면서 너무 큰 부담감을 갖지 않겠냐는 것.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티파니의 활동에 기대하는 까닭은 앞서 탄탄히 다져놓은 그의 실력에 있다.
먼저 그는 지난 2011년 뮤지컬 ‘페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당시 티파니는 에너지 넘치는 춤과 파워풀한 가창력, 안정적인 연기력 등 뮤지컬 배우로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또 티파니는 드라마 ‘나 혼자서’, ‘Only One’ 등의 OST에도 참여해 풍부한 감성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태연, 서현 등과 함께한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태티서는 ‘트윙클(Twinkle)’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깜찍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티파니의 솔로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도 더해졌다. 데뷔 후 9년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이제껏 볼 수 없던 티파니의 모습과 보컬 역량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실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다채로운 매력과 새롭게 보여질 그의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