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와 쏘카가 서울시 나눔카 사업자로 선정되는 한편,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두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의 일환이며, 사업 계획에 발맞춰 서울시는 나눔카 주차장을 1,600곳, 나눔카 대수를 4,662대까지 늘린다. 비교적 사업 규모가 큰 그린카와 쏘카가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나눔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는 회사에 구애받지 않고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정보제공 시스템에 편입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주유상태와 정비 및 세차 일자, 외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회원관리 역시 통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 밖에 휴대 전화를 활용한 이용시간 알리미 서비스도 갖춘다.

나눔카 기본점검과 내외부 세차는 주 2회 실시한다. 관리가 소홀하다는 민원에 따른 것. 또한 분기별 점검과 주행거리 5㎞당 특별점검, 소모품 관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로 미연의 사고 발생 시 이용자를 보호하는 한편, 대물사고 보험적용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높인다. 추가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이용자가 내야하는 최고 면책금도 30만~7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게 해 이용 편의성을 증진했다.

사회공헌 역할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게 사업자들의 설명이다. 우선 그린카는 교통약자를 위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모기업인 롯데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기로 했다. 쏘카의 경우에도 교통약자를 위해 이용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린카·쏘카, 서울시와 나눔카 사업 업무협약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쏘카,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자 선정
▶ 금호타이어, 미국에 생산공장 준공
▶ 쉐보레 신형 말리부, 사전계약 6,000대 돌파
▶ 쌍용차,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