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K-POP 월드 페스티벌 아제르바이잔 예선전이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가 세 번째인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보컬과 댄스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17팀이 참가한 작년과 달리 올해 참가자 수가 늘어나 총 21팀이 경합을 펼쳤다. 올해는 작년보다 행사를 찾은 관람객 수도 훨씬 많아져 아제르바이잔의 한류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방탄소년단 커버댄스를 준비한 에민 아가예브 외 블랙존팀(Emin Agayev and Black Zone Crew)이었다. 2위는 티아라의 넘버 나인을 불러 실력을 발휘한 프나르 앨래키배리자대(Pinar Alakbarzade)가 차지했다. 우승자 에민은 ‘Because I’m a girl’ 노래를 한국 노래인 걸 모르고 듣게 됐으며 그 후로 계속 한국 노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에민는 2014년부터 한국 노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싸이, 태양 등과 같은 K-pop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아제르바이잔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이 만든 그룹에 가입한 후, 다양한 한국 노래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미 몇 곡 더 K-pop 커버 댄스를 준비하였다고 대답했다. 올해 우승팀은 작년과 달리 댄스팀이었다는 점은 이제 아제르바이잔에서도 한국 노래 뿐만 아니라 댄스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 2등을 차지한 참가자들은 2016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될 K-POP 월드 축제의 아제르바이잔 후보로 추천되며, K-POP 월드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칠 것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본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아제르바이잔 삼성엔지니어링 주재원들로 구성된 밴드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디지털 이슈팀 쿄눌 카밀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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