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400명 규모의 소극장 음악회로 팬들과 특별한 교감에 나섰다. 비투비는 지난 30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미니 라이브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 콘서트를 개최(이하 너멜되 콘서트)하고 400여 명 팬들과 만났다. 이 공연은 앞서 비투비가 온라인으로 연재 해 온 동명의 커버송 프로젝트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의 이름을 차용한 소극장 콘서트로, 멤버들이 고른 주옥 같은 커버 곡과 음반 수록곡 무대 들을 100% 리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비투비 미니 8집음반 ‘리멤버 댓(Remember that)’ CD 구매자 중 추첨으로 당첨된 단 400여 관객만이 참여한 이번 공연에는 2만 건을 돌파한 팬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미니 8집에 수록된 정일훈의 자작곡 ‘자리비움’으로 공연의 막을 연 비투비는 2015년에 이어 또 한번 `너멜되` 콘서트로 초청하게 된 팬들을 위해 다정한 첫 인사로 즐거운 시간을 약속했다. 리더 서은광은 "소극장 공연의 도란도란한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매달 전국투어로 다니고 싶을 정도"라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덧붙였다. 기대를 모았던 멤버들의 개인무대도 이어졌다. 이창섭은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을, 서은광은 임세준의 `베이비 유(Baby you)`를 열창해 폭발적 고음과 가창력으로 압도적 발라드 무대를 완성했다. 임현식은 `너멜되` 시즌3에서 노래한 스윙스의 `듣고 있어?`를 선곡, 보컬이 아닌 랩퍼로 변신해 진한 힙합 소울을 드러냈다. 프니엘 역시 자신이 운영 중인 Vlog로 공개한 믹스테입 중 한 곡의 무대를 선택, 관객석을 누비는 환상의 무대매너로 팬들과 호흡했다.특히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별명처럼 매회 특별한 콘셉트로 팬들과 함께하는 비투비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토크를 결합한 `토크 콘서트` 포맷을 활용해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이 무대 위 설치된 소파, 피아노 등에 자유롭게 걸터앉아 팬들의 신청곡을 불러주고, 재치 넘치는 입담의 진행으로 다정히 소통한 것. 또한 스페셜 이벤트인 `비투비가 쏜다!`를 진행, 게임에서 진 멤버들이 먹을 것, 마실 것, 바를 것 세 가지 선물을 사비로 선사하는 통큰 이벤트를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비투비가 준비한 이 선물들은 퇴장에 맞춰 관객 전원에게 증정돼 감동을 더했다. 이 밖에도 오는 2일 생일을 맞는 막내 육성재의 깜짝 생일파티와 비투비 미니 8집 중 ‘제2의 타이틀곡’이라 불리며 인기를 끈 임현식의 자작곡 `킬링 미` 무대까지 비투비가 준비한 ‘100% 멜로디 맞춤 공연’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장장 150분의 시간을 쉼 없이 달려온 비투비는 "최근 ‘봄날의 기억’ 활동이 마무리됐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고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음악, 좋은 공연으로 돌아 올 것"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비투비는 ‘너멜되’ 콘서트를 끝으로 ‘정상급 아이돌’로 한 단계 부상한 신곡 ‘봄날의 기억’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1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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