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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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속 정해인과 남규리가 ‘미끄럼틀 소주’ 한 잔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계속 이어간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왕 유세준과 10년 배우지망생 생활을 접고 창업을 준비 중인 이나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한밤의 ‘놀이터 키스’를 통해 본격적인 러브 모드에 돌입한 듯 했지만, 사돈이라는 현실과 서로의 꿈 앞에 ‘그냥 사돈 친구’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 방송분에서 남규리는 자정이 넘은 시간 술에 취해 정해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해인 역시 남규리와의 키스를 다시 떠올리며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을 예고했다.

정해인, 남규리는 1일 방송되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놀이터 미끄럼틀을 술상 삼아 소주잔을 기울일 예정이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술잔을 부딪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인같은 분위기를 연출, 앞으로 이어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장면은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놀이터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사람은 소주신 촬영에 앞서 벚꽃 만발한 놀이터에서 입맞춤 장면을 찍었고, 현장의 열기는 소주신까지 이어지며 무르익었다.

정해인은 “각자 개성이 살아있는 원래 캐릭터를 지켜가면서 러브 모드에도 조화를 이루려고 한다”며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정해인과 남규리의 풋풋한 러브스토리가 관심을 얻으면서, 이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아직 남은 사랑 이야기가 있다. 이들이 결국 ‘겹사돈’으로 성사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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