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캡처
‘그래, 그런거야’ 속 정재순, 김해숙이 ‘시부모님 봉양’을 두고 동서지간 소통의 차이를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동서 사이인 정재순(명란 역)과 김해숙(혜경 역)의 말다툼을 담았다.

시아버지 이순재(종철 역)이 나가살겠다는 뜻을 거둬 정재순도 한숨 돌린 상태. 상품권 30만 원을 내미는 정재순에게 김해숙은 “어떻게 달랑 문자로 그럴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둘째 며느리지만, 평소 부지런한 시어머니 강부자(숙자 역)와 궁합이 안 맞았던 정재순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책임을 회피, 김해숙의 화를 돋웠다.

더욱이 김해숙은 문제의 본질이 소통의 부재에 있음을 지적하며 평소 속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며느리의 다툼은 형제 싸움으로 번졌다. 홍요섭(재호 역)과 송승환(경호 역)도 심기가 불편했던 것.

여느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평소 야박했던 감정 표현 탓에 쌓인 서운함이 터지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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