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제공=MBC ‘옥중화’
사진제공=MBC ‘옥중화’
‘옥중화’ 정준호와 정다빈이 첫 대면했다.

30일 방송된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는 윤원형(정준호)이 전옥서를 방문, 이지함(주진모)을 불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전옥서로 새로 부임한 주부 정대식(최민철)은 죄수들을 매로 다스리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윤원형이 전옥서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죄수들에게 입단속을 지시했으나, 이지함은 “식량도 부족하고 피부병도 도졌다. 어찌 거짓을 말하겠느냐”고 대들어 매타작을 당했다.

그런데 전옥서를 방문한 윤원형은 뜻밖에도 이지함을 찾았다. 그는 이지함에게 “자네가 사람 운세와 운명을 기가 막히게 본다고 들었다. 내 운세를 봐 달라”고 청했다. 그러나 이지함은 “나는 그런 재주가 없다”고 한사코 거절했다.

윤원형은 “내 말 한 마디면 네가 전옥서에서 나갈 수도 있다”고 윽박을 질렀으나, 이지함은 끄떡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대감의 운세를 한 눈에 꿰뚫어 볼 사람은 소개해줄 수 있다”며 옥녀(정다빈)를 불렀다. 앞서 윤원형은 옥녀가 태어났을 당시 그를 죽이려 했던 상황. 두 사람의 만남이 앞으로 옥녀에게 어떤 운명을 가져올 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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