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이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FLY IN SEOUL(플라이 인 서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갓세븐의 데뷔 이래 국내 첫 단독 콘서트로 더욱 의미가 깊다. 주니어는 “한국에서 하는 첫 콘서트라 준비도 많이 했다”며 “어제(29일) 공연은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리더(JB) 형이 없어서 허전하고 아쉬웠지만, 형의 몫까지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JB는 앞서 허리디스크로 인해 콘서트 불참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멤버들은 “팬 분들이 JB형의 파트를 맡아줘서 정말 감사했다. JB형 파트를 비워놓고 불렀는데, 팬 분들이 같이 따라 불러 주시더라. 정말 뿌듯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막내 유겸은 “저희끼리 단체 메시지 방이 있다. JB형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응원하고 있을 테니 잘 하고 오라’고 말했다. 그걸 보고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범이 형 몫까지 채워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JB와 유닛 무대를 계획했던 영재는 “저 혼자서라도 잘 꾸며나가려고 한다. 재범이 형이 많이 미안해했는데, 제 생각에는 재범이 형이 가장 아쉬울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만큼 감회도 남다를 터. 갓세븐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오래 전부터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먼저 주니어는 “콘서트만을 위해 만든 노래를 팬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스페셜 파트라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세 팀으로 만들어서 각자 만든 곡을 선보여 드렸다”며 “연습생 때부터 자작곡으로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루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뱀뱀은 “개인적으로 여장을 해보고 싶었다. 선배님들이 많이 하시는 걸 봤는데, 팬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았다”며 “저희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에 보여드렸는데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갓세븐은 지난달 미니앨범 ‘FLIGHT LOG: DEPARTUR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FLY’로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2014년 데뷔한 이후, 꽤 오랜 기다림 끝에 1위의 영광을 안은 것. 멤버들은 1위 소감으로 “정말 기분 좋았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갓세븐이 되겠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1위를 한 뒤 달라진 것이 있냐는 질문에 잭슨은 “1위하고 자신감도 생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시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족한 점을 더 채워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주니어는 “갓세븐은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말씀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의미에서 기쁘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발전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데뷔 초기, 1위와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던 갓세븐은 그 목표를 모두 이룬 상황. 이날 멤버들은 다음 목표에 대해 “10년, 20년, 그리고 60년까지 오래오래 가고 싶다.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해외 진출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기회가 된다면 갈 생각이다. 또 콘서트로 먼저 찾아뵙고 싶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단독 콘서트의 마지막 날을 앞둔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를 ‘꿈’이라 표현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유겸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항상 TV를 보며 꿈을 키웠었는데, 이렇게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꿈 같다”며 “팬 분들 덕분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멋지고 좋은 퍼포먼스,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또 주니어는 “콘서트를 하게 됐다. 연습생 때 2PM 선배들의 콘서트를 보면서 ‘나도 빨리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게 5년, 6년이 됐는데,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돼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어느덧 데뷔 3년 차가 된 갓세븐은 어느덧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대세 그룹으로 우뚝서고 있다. 갓세븐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하기를 소망한 만큼,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갓세븐은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트렌드연예팀 김민서기자 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배용준 박수진 “우리 임신 초기랍니다”...박수진이 먼저 알렸다?ㆍ고현정, 무슨 장면 촬영하다 3도 화상? “막내로서 열연 중”ㆍ`지카바이러스 비상` 푸에르토리코에서 첫 사망자 나와ㆍ학교폭력 피해자가 한 달 만에 ‘성추행 피의자’ 된 사연은?ㆍ한국 등 5개국, 미 재무부 감시대상국으로 분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