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두 번째 감염자 K(20)씨 친형(21)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질병관리본부는 29일 지카바이러스 두번째 감염자 K씨 형의 혈액과 소변, 타액에 대한 유전자(RT-PCR) 검사를 한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K씨 형은 발진, 근육통 등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없어 확진 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감기증상과 발진이 나타난 K씨는 지카 바이러스 `환자`로 분류되지만 K씨의 형은 환자가 아닌 `감염자`가 된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K씨 형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증상은 없는 상태"라며 "혈액에서 음성 반응이 확인됐기에 모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K씨 형은 병원에 입원해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K씨 형제는 지난 10~14일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여행한 뒤 귀국했다.정보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꽃집에 카네이션이 사라졌어요"ㆍ바누아투 규모 7.0 지진 `쓰나미 경보`…`불의 고리` 또 들썩ㆍ허경영 3중 추돌사고 "합의금 수천만원 요구, 방송 출연시켜달라"ㆍ‘아기 품에 안은 엄마’ 4800년 전 미라 대만서 발견...지진 때문?ㆍ도희 김기리 "이런 까메오 처음이야"...깨알 재미로 시청률 `UP`ⓒ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