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어쿠스틱 출신 타린과 아이돌 그룹 전설의 랩퍼 리토가 OST로 환상적인 케미를 과시했다.이들은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가창자로 발탁되어 ‘처음처럼’ 녹음을 통해 절묘한 호흡을 과시했다.‘처음처럼 나를 더 바라봐줄래 그 설레는 눈빛으로 / 너 하나면 다 좋아’라는 타린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곡은 ‘봄에서 다시 봄으로 / 널 만난지 일년이됐어 오늘로 / 벚꽃을 따라 오는 넌 / 내 눈에 여전히 아름답고 다 고마워’로 나타나는 리토의 랩에서 느껴지듯이 만난지 1년이 된 연인의 변치 않는 사랑을 그렸다. ‘마녀의 성’ OST 중 인기곡 김용진의 ‘눈 감아도’를 비롯해 한희준 ‘그때로 다시’ 버블시스터즈 ‘기억 속에 살아’ 살찐고양이 ‘그날이 생각나’로 한 드라마에 5곡의 OST에 참여한 프로듀서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와 싱어송라이터 정연태가 곡작업에 참여했다.작곡가 불타는 고구마는 일본 쟈니스 소속 아이돌 섹시존 멤버 키쿠치 후마의 ‘`FAKE’와 AKB48 자매그룹 SDN48이 부른 ‘야리타가리아 상’으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일본 뮤지컬 ‘드림 보이즈’(DREAM BOYS)와 일본 아이돌 키스마이풋 콘서트 음악을 담당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혼성 3인조 UCC 음악밴드 바닐라어쿠스틱 막내 멤버로 2012년 데뷔한 타린은 2016년 솔로로 전향해 지난 4월 20일 싱글 ‘멍하니’를 발표했다. 2014년 아이돌그룹 전설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리토는 남다른 작사 실력을 선보인 가운데 신곡 ‘처음처럼’의 랩 가사를 썼다.최정원, 서지석 주연 드라마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 겨운 인생극복기를 그리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매력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타린과 리토의 환상적인 조합이 만들어낸 ‘처음처럼’은 극중 연인들의 변치않는 사랑의 심경을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Part.17 ‘처음처럼’은 29일 정오 공개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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