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도, 직장인이 돼도 점심시간 이후는 `인고의 시간`이다. 없는 사람에겐 없지만 있는 사람에게는 고역인 식곤증 때문이다. 배가 부르면 잠이 오는 식곤증은 날씨가 따스해질수록 더해진다. 오죽하면 봄에는 따뜻해지는 날씨 때문에 식곤증이 없던 사람에게도 졸음이 쏟아져, `춘곤증`이라는 말도 따로 있다.학생 때 수업 시간에 졸다가 분필이라도 맞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졸음 쫓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만큼, 제대로 방비하지 않으면 식곤증은 순식간에 찾아온다. 마침 1년 중 날씨가 가장 화사하고 따스한 봄을 맞아 식곤증과 춘곤증을 떨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우선 가장 단순한(?) 방법은 소식, 즉 적게 먹는 것이다. 특히 식곤증이 몰려오기 쉬운 점심시간에 식사량을 줄인다. 특히 뜨겁고 포만감이 큰 음식보다는, 산뜻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기운이 없어서 오후 시간에 일이나 공부를 제대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잠도 덜 올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아 몸이 한결 가뿐해질 수 있다. 적은 양의 점심을 먹은 뒤 커피도 좋지만 차가운 허브티나 식초수를 마시는 것도 좋다. 우유나 크림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당분이 많고 포만감을 줘 오히려 식곤증을 불러오기 때문이다.그래도 점심시간에 졸리다면 아예 작정하고 사람이 없는 곳에서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정말로 졸릴 때는 10여분만 자도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진다. 다만, 불편한 자세로 구부정하게 꾸벅꾸벅 졸다가는 오히려 몸이 더 힘들어지고 피로도 풀리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자도 될 시간과 분위기라면 제대로 낮잠 시간을 갖는 게 낫다.사무실이나 학원, 학교에서 이럴 때 유용한 것이 기능성 베개의 일등 브랜드인 가누다의 목베개 3종이다. 일반 목베개와 달리 물리치료 기법인 두개천골요법이 적용된 가누다 목베개는 목에 두르고 앉아 어딘가에 기대기만 해도 머리가 가뿐해지는 효과를 준다. 슬림, 코지, 릴랙스의 3가지 종류가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면 가누다(KANUDA)의 `허리 서포트`를 의자에 두고 함께 사용하면 곧은 허리를 유지하면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식사 뒤 잠시 전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잠깐이라도 집중해서 몸을 늘려주면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졸음도 달아난다. 어려운 동작에 욕심 내지 말고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세웠다 내리기, 깍지 끼고 머리 위쪽으로 팔 올리기, 어깨 앞뒤로 돌려주기 정도만 해도 한결 머리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책상 위 자세불량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대부분이 24시간 내내 한 번도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 만큼, 평소 몸이 찌뿌둥하고 식곤증에 시달린다면 한 번쯤 잠시라도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177억 이건희 회장 집, 12년째 ‘가장 비싼 집’ㆍ검찰, 보타바이오 압수수색…시세조종 부당이득 챙겼다?ㆍ전현무 "오상진-김소영 열애, 알았으면 막았을 것" 디스ㆍ허경영 `롤스로이스` 한달 렌트비만 800만원…재산이 얼마길래?ㆍ이창명, 결국 음주음전 협의로 입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