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구혜선 ‘그리고 봄’ 재킷/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구혜선 ‘그리고 봄’ 재킷/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구혜선이 첫 번째 정규음반 ‘그리고 봄’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머리가 나빠(Stupid)’를 비롯해, 기존에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갈색머리(Brown Hair)’, ‘그건 너(It’s you)’, ‘편히 봐요 우리(Easy)’, ‘행복했을까(Happy)’, ‘골목을 돌면’, ‘죽어야만 하는가요’, ‘꽃비(Floral Rain)’,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메리 미(Marry Me)’, ‘기억상실증(Flying Galaxy)’ 등 총 11곡이 실렸다.

구혜선은 수록곡 ‘골목을 돌면’을 제외한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아 역량을 과시했다. 편곡 및 프로듀서는 최인영이 담당했다.

타이틀곡 ‘머리가 나빠’는 어쿠스틱 감성의 봄캐롤 곡으로, 자신의 첫 장편영화 ‘요술’(2010)의 OST로 사용한 후 이번 앨범을 위해 정식으로 작업해 재탄생시켰다.

또한 구혜선은 다음 달 배우 안재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지난 2012년 발표했던 자작곡 ‘메리 미’를 이번 음반에 수록해 더욱 눈길을 끈다. “메리 미. 헤어지기 싫은 이 밤. 가지 말아줘 나와 살아줘. 아이 러브 유. 믿어줘. 내가 제일 좋다는 그대 거짓말도 귀엽죠”라는 가사가 돋보인다.

구혜선의 첫 정규음반은 28일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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