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428김지민/ 외신캐스터美 기준금리 동결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지표 엇갈려4월 FOMC 성명서가 발표됐습니다. 연준은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지표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연준은 현지시간 27일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동결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가장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노동시장으로 꼽았습니다하지만 일부 분야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이 미국 경제에 지속적으로 위험을 주고 있다는 표현은 삭제됐습니다. 대신, 글로벌 금융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표현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다음 인상 시점에 대한 명확한 단서는 없었습니다. 6월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긴 하지만, 작년 10월 발표된 성명서에서처럼 `다음 회의`와 같은 문구는 이번 성명서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이번 금리 동결은 9대 1로 결정됐습니다. 만장일치에는 또 실패했는데요, 에스더 조지 캔자스 연은 총재가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들었습니다. 에스더 조지 총재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정상화 해야 한다면서 0.5%~0.75%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지난 3월 성명서와 이번 성명서 어떤 부분들이 달라졌을까요? 지난 3월 성명서에서 나타났던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이 적절한 수준으로 확장했다는 문구는 이번 성명서에서 삭제됐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문구는 추가됐습니다.가계 지출이 적당한 수준으로 증가해 왔다는 문구는 삭제되면서 이외 다른 두 문구가 추가됐는데요, 가계 지출 부문의 성장이 적절하다는 내용과 실질 가계소득의 증가세가 견조하다는 문구는 이번 4월 성명서해서 더해졌습니다.이번 성명서에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이 미국 경제에 지속적으로 위험을 주고 있다는 표현은 삭제됐습니다. 대신, 글로벌 금융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표현이 새로 추가됐습니다.외신 반응을 살펴 보시면요. 우선 마켓워치에서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 `관망의 태도를 취했다"면서, "성명의 어조는 3월말에 비해 다소 낙관적이 됐다"고 풀이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 민쟁은 실시간으로 트윗을 올렸는데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성명서를 보면 연준의 입장에 큰 변화가 없어 지루하다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또 옐런의장을 `금발의 미녀` 라고 표현하면서, 옐런의장이 한번 더 인내심을 보임에 따라 주식과 채권,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옐런의장을 비롯한 연준이 매우 현명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면서, 경기가 개선된 부분은 받아들이고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지만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거나 겁주는 않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더 큰 문제라면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NBC 기사 내용입니다.CNBC 에서는 6월 금리 인상은 잊으라면서 연준이 12월까지는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올해 4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두번, 또 한번만 금리인상이 이뤄지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까지도 제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지금까지4월 FOMC 성명서 브리핑이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삼성전자, 2조 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소각ㆍ`견미리 대주주` 보타바이오 압수수색…시세조종 부당이득 챙겼다?ㆍ대만 지진, 화리엔 북동쪽 규모 5.3…일본 이어 `불의 고리` 또 꿈틀ㆍ‘피해자 산 채 수장’ 강도살인범, 13년 옥살이 끝나자 성폭행 미수ㆍ‘명왕성 옆 난쟁이 행성’ 마케마케도 위성 있다...지름 161kmⓒ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