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민의를 반영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야권에서 주장하는 법인세 인상은 절대 불가하며,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는 우리나라 밖에 없는 규제라며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청와대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5개 중앙 언론사의 보도.편집국장들과 만나 4.13 총선 이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경제와 안보에 모든 힘을 쏟았지만 지나고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민의를 잘 반영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 박근혜 대통령)"남은 임기 동안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각계각층과 협력하고 소통을 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박 대통령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기업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히며 구조조정 이후 파생되는 실업문제 등도 신중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기업 구조조정 등에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이른바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며 추진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습니다.야권이 일제히 들고 나온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세율인상 보다는 경기를 살려 세수를 늘리는 것이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에 상호출자제한 등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며 반드시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경제계의 건의로 검토 중인 다음달 6일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8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야당 대표들과 정례적으로 만나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여소야대 20대 국회를 맞아 국정 스타일을 바꾸겠다는 의사도 내비췄습니다.국면 전환용 청와대 개편과 개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개헌에 대해서도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취임 첫해인 2013년4월 이후 3년여만에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들과 만난 박 대통령은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도 법인세 인상과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등 반기업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여수 버스정류장, 전광판에 떡하니 음란 동영상이? "낯뜨거워"ㆍ클럽 간 설리, 그렇게 잘못했나요?ㆍ러블리즈, 상큼한 소녀에서 성숙한 숙녀로…음악도 성숙해졌네!ㆍ어린이날 선물, 국산 로봇 장난감이 대세ㆍ[카드뉴스] 히포크라테스는 금수저였다‥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역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