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경기불황에 따른 심각한 취업난 속에 올해도 기업들의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100인 이상 기업 336개를 대상으로 2016년 신규인력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기업규모별로는 300∼999인 기업이 -12.3%로 채용 감소폭이 가장 컸고, 300인 이상이 -4.0%, 100∼299인은 10.9%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제조업이 -4.6%, 비제조업이 -3.9%였고, 학력별 신규채용 규모도 대졸 -5.8%, 고졸-5.0%, 학력구분 없음 -3.2%로 모두 감소했다.올해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는 응답은 56.2%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채용계획 미결정 또는 유동적`이라 답한 기업은 25.9%, `채용계획 없음`이라 응답한 기업은 17.9%였다.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41.6%)였다.경총은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했다.한편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 근로자 중 신입직은 70.7%, 경력직은 29.3%로 조사돼 경력직 채용 비율이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여수 버스정류장 야동사건 `해킹` 추정…원격제어 기능도 차단 "상당한 수준"ㆍ클럽 간 설리, 그렇게 잘못했나요?ㆍ러블리즈, 상큼한 소녀에서 성숙한 숙녀로…음악도 성숙해졌네!ㆍ`냉장고를부탁해` 한고은 "178cm 안정환 키 굉장히 작아 놀랐다"ㆍ미세먼지 농도 ‘최악의 4월’, 깨끗한 하늘 고작 6일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