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5일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GLC 쿠페와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 SLC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현지 전략차종 E클래스 롱휠베이스 버전도 발표했다.

[모터쇼]벤츠, 중국시장 흔들 신차 4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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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에 따르면 GLC 쿠페는 지난해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GLC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 1년만에 선보인 양산차다. 활용도 높은 SUV에 세련된 쿠페의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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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C63 쿠페는 인상적인 휠 아치, 늘어난 트랙 너비, 더 커진 바퀴 등으로 근육질의 외형을 강조했다. 토비어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는 진보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상징한다"며 "효율을 개선했음에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육질의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요소를 통해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실제 주행을 통해 진보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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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는 컴팩트 로드스터 SLK의 탄생 20주년을 맞아 부분변경과 함께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은 차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카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SLK는 1996년 당시 혁신적인 배리오-루프와 함께 악천후를 걱정하지 않고 오픈카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로드스터로 탄생했다"며 "SLC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감성과 이성을 모두 아우르는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E클래스 롱휠베이스 버전은 현지 전략차종으로 일반 E클래스 대비 휠베이스를 140㎜ 늘린 게 특징이다. 중국시장만을 위해 제작·판매하며, 생산도 중국에서만 이뤄진다.

베이징=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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