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사이클 종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에서 강진군 사이클선수단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4km 단체추발에 출전한 신동인, 김상표, 김웅태, 김지호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김우겸이 1km 독주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우겸, 윤진규, 김웅태는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신동인은 4km 개인추발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상표가 제외경기에서 은메달과 책임선두 경기에서 동메달을 보태며 총 금 3개와 은 2개, 동메달 1개 획득, 종합우승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14년째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춘 감독이 남자일반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박경춘 감독은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명의 선수로 구성된 강진군청 선수단은 지난해에도 제15회 인천시장배에서 종합우승(금 4, 은 2, 동 1개)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 강진군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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